오픈 첫날부터 6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분양기간 동안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연제’ 견본주택 현장.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수건설(대표 제민호)의 첫 부산 진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수건설은 14일 부산 시청역 부근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연제’가 분양개시후 100% 완판됐다고 밝혔다.

‘브라운스톤 연제’는 부산시청과 경찰청, 국세청과 법조타운 등이 밀집된 부산지역 행정타운 부근 첫 재개발 사업으로 이수건설로서는 부산지역 분양시장 진출 첫 사례다.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연제’는 지난 달 청약신청이 진행됐고, 최근 당첨자 발표와 계약까지 모두 완료했다.

지난 달 견본주택 오픈 첫날부터 6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청약 때는 284가구 모집에 4727명이 몰려 평균 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단지 전용면적 84㎡의 123가구 공급에는 총 3,041명이 청약에 참여하면서 24.72: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부산지역 인지도가 수도권에 비해 비교적 낮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첫 부산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시공사와 주거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가 형성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도보 5분거리 시청역, 도보 7분거리 물만골역의 더블 역세권, 시청, 국세청, 구청, 통계청 등의 행정타운과 대형마트가 인접한 탁월한 입지와 더불어 주변시세와 큰 차이 없이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분양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침체일로를 걷던 분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수도권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대구와 부산 등 주요 지역의 분양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부동산 시장 컨설팅 기업 파로스에셋 문흥식 대표는 “올해 신규 분양시장은 예년의 침체에서 벗어나 다소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최근 전세가격 상승으로 전세가격과 신규분양 금액간의 격차가 30~40% 수준으로까지 좁혀져 있고, 부동산 가격은 최저점을 기록한 뒤 재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과 분양가 현실화 등이 실수요자들의 청약참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부산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완판 사례를 이끌어 낸 이수건설은 올해 6월에 ‘브라운스톤 범어’와 7월에는 ‘브라운스톤 평택(가칭)’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하는 ‘브라운스톤 범어’는 지하철 범어역과 도보 3분거리 이내로 입지가 탁월하고, 실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54㎡와 84㎡로 구성돼 있으며, ‘브라운스톤 평택’은 주한미군이전, KTX 개통, 삼성전자 및 LG전자가 이전하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이수건설이 지난 2002년 론칭한 브라운스톤은 19세기 미국 뉴욕 보스톤 등 미국 상류층 저택에서 시작된 고급 주거양식 위에 선진 건축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고품격 주거공간 브랜드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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