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대한불교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한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여러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활동을 펼쳐온 삼광사는 이번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24일 오후 1시 초읍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가구를 방문해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엔지니어 월드 보냉가설봉사단이 함께해 방문 가정 시설물의 수리와 점검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자비 나눔 행사는 평소 생활이 넉넉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안전에 불감하고 시설물 노후 등의 취약한 환경에 있을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엔지니어 월드 보냉가설봉사단과 함께 방문해 시설물의 낙후와 고장 등을 살피고 수리할 예정으로 더욱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 예정이다.

방문할 3가구는 모두 여성 노인들이 홀로 생활하고 있어 쌀 등의 생필품은 물론 수도 및 가스시설과 같이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의 상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눔 행사에 앞서 주지 무원 스님은 “우리는 어려운 이웃들을 언제 어느 때라도 잊어선 안된다”며 “우리 주변에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 인간은 누구나 늙어간다. 하지만 그로인해 생활을 위협받지는 않을 수 있도록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광사는 작년 봉사단체 힐링광장 발대식 이후 세계전통음식문화축제, 전통어울림한마당, 다문화가정초청 전통예절문화강좌 등 다문화 시대 화합의 정신을 확산하고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연탄나눔, 동지팥죽나눔, 독거노인방문 등 정기적으로 부처님 자비구현을 실천하고 있다.

얼마전 네이버 홍보업체 주식회사 프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기부문화 확산에도 동참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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