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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31일 오후 4시 임 교육감은 자신이 교직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부산 영도구 동삼초등학교를 찾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모든 어린이에게 사랑을 주고자 했던 교사의 마음으로 돌아가 교육의 본질에 입각한 반듯한 교육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출마 선언을 통해 “현장에서 익힌 40여 년의 경험과 지식 리더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알찬 교육, 깨끗한 교육, 따뜻한 교육을 추진해 왔다”면서 “그 결과 부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3년 연속 상승했고 부산시 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7대 공약을 밝혔다. 주요내용은 ▲ 진짜 학력을 키우는 믿음의 학교 교육 ▲ 머리와 가슴을 함께 단련하는 인성교육 ▲ 세계적 인재로 성장시키는 융합교육 ▲ 100% 믿고 보내는 학교 ▲ 스승 존경이 살아나는 학교 ▲ 중학생 무상통학버스제 등 교육복지 강화 ▲ 시민과 함께 누리는 교육도시의 자부심 등이다.

이날 출마선언을 마친 임 교육감은 다음달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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