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학생들의 장례식이 21일 오전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합동 영결식으로 치러진다.

시신이 울산이나 경기 등지에 안치돼 있는 희생자들은 유족단위로 별도의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부산외대 측은 희생학생 9명 중 6명의 유족과 보상 협상을 타결했고 다른 3명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당초 21로 예정됐던 졸업식을 26일로 연기하고, 입학식도 예정보다 하루늦은 27일에 열기로 했다.

한편 앞서 20일 오전 남구 용호동 이기대 성당에서 희생자 중 한 명인 부산외대 신입생 박주현 양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