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지인 기자) =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에 도심 속 녹지원이 될 ‘사회적자본 광장’이 들어선다.
해운대구는 재송동 센텀시티 신청사 건립이 지연돼 수년째 방치돼 온 신청사 부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낡고 녹슨 담장은 조경석으로 대체하고 부지 전체에 잔디를 심어 동서 화합과 신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청사 신축 보류 방침으로 신청사 건립계획이 수년째 표류를 거듭함에 따라 방치된 부지의 활용방안을 고심해 왔다.
그 결과 사회적자본 광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1월 초부터 1만 8497㎡ 가운데 1만㎡에 잔디를 심고 있다.
해운대구는 사회적자본 광장을 문화복합센터와 연계해 가족놀이공간, 야외결혼식, 인문학 강좌 등 각종 문화 행사 마당을 상시 개방하고 해운대만의 독특한 광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은 “앞으로 도심 속 녹색섬으로 자리 잡아 구민휴식공간이자 엄마와 아이가 맘껏 뛰노는 열린 광장으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정부의 청사신축 보류지침이 바뀌는 대로 현 청사 매각과 함께 신청사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imleejiin@nspna.com, 이지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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