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해성 전 노무현대통령홍보수석이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4일 오전 10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수석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민주공원과 충혼탑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전 수석은 부산역 인근 영주사거리에 예비후보사무소를 차리고 “짜치지예? 같이 법시다”는 슬로건을 담은 현수막을 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전 수석은 “조폐공사 재임기간 하위권기업을 최상위기업으로 만들었다. 직원들이 돈 많이 벌었다. 이제 부산시민차례다. 돈 만들던 사장이 돈 버는 시장으로 돌아왔다”며 부산경제를 살리겠다는 출마의지를 밝혔다.
이 전 수석은 “1990년 삼당합당 이후 24년간 부산을 점령한 새누리당 기득권 세력이 부산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지금껏 침체했다. ‘부산출신 서울사람’이 아닌 ‘부산출신 부산사람’이 부산시민의 변호인인 부산시장이 돼 우리 스스로 잘사는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초량출신인 이 전 수석은 부산중·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공군대위로 병력을 마쳤다.
MBC 경제부장, 청와대 홍보수석, 한국조폐공사 사장, 제주 스위트호텔 사장을 역임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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