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3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공모를 통해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구축(이하 품질인증센터구축)’ 사업을 최종 유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에 동남권 자동차부품업체의 숙원사업이었던 품질인증센터 부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 국산화 및 수출 향상을 통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자동차 엔진효율 및 배기환경규제 대응기반을 구축해 자동차 부품 관련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 가치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강서구 미음동 R&D허브지구에 부지 6600㎡규모로 총사업비 371억 원(국비190억 원)이 투입돼 2017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정광식 부산시 기간사업담당관실 주무관은 “품질인증센터가 부산에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부품업체에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중소업체의 국내 중심의 납품구조를 해외 완성차 납품구조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세계자동차 산업의 제2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TA 확대, 해외 완성차업체의 글로벌화 등 경제 환경 변화 속에 부산시는 자동차부품 수출을 극대화하고 해외 완성차업체 납품인증획득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품질인증센터구축 사업 부산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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