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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술집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손님을 자신의 일행인 척 부축해 인근 여관으로 유인한 후 지갑을 훔친 A(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9일 저녁 10시 20분쯤 사상구 괘법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회사원 B(33) 씨를 일행인 척 부축해 인근 여관으로 데려가 B 씨의 바지 속에 있던 신용카드가 든 시가 5만 원 상당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술집에서 총 6회에 걸쳐 58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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