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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16일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성추행하고 상처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로 고등학교 3학년 A(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모 슈퍼마켓 앞에서 귀가중이던 B(여,20)씨를 따라가 손으로 입을 막고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또 반항하는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건 당시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나와 B씨가 혼자 귀가하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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