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당남염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던 30대 남성이 진통제 주사를 맞은 뒤 돌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반쯤 서구 모 병원에서 당남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A(33) 씨가 진통제 주사를 맞고 갑자기 쓰러져 급성 폐혈증 쇼크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를 했으나 그대로 숨졌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숨지기 3~4일전부터 구토와 설사 등 당남염 증세로 또다른 서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호전되지 않자 지난 7일 숨진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측은 사인을 폐혈성 쇼크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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