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와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부산하천에 대해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제10회 부산 강포럼 2013’을 4일 오후 1시 2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공동회장 김종해 행정부시장, 구영기)가 주최하고 2013 부산 강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만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물은 생명이다’를 제작한 KNN(최용부 제작국장)에서 부산하천 10년에 대한 영상특집을 특별 세션으로 준비해 우리의 강과 하천이 그 동안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김승환 동아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좌관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부산하천의 복원현황과 대안’이라는 주제발표와 ▲이준경 생명그물 정책실장의 ‘부산하천 10년의 기억과 상상’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청중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거버넌스 10년‘이라는 주제 아래 강성철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미애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전 사무국장 ▲김진홍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가 각각 부산과 전국의 거버넌스 활동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전남, 전북, 수원, 전주, 전북, 고양 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하천 환경 단체회원의 사례발표가 있은 뒤 부산 북구의 사례발표를 마지막으로 포럼이 마무리 된다.

부산시와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번포럼을 통해 새로운 하천철학을 담아 풍요로움과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 친화적 생태하천으로 가꿔 지속가능한 강과 하천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므로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주민참여형 하천만들기를 통한 하천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을 보전 발전시키기 위해 민·관 협치조직으로 설립돼 지속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강과 하천에 대한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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