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영세한 노점상 운영자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노점상을 운영하는 것을 약점 삼아 지난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수십회에 걸쳐 현금 1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폭력 등 전과 45범 김모(37) 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 주변 노상에서 피해자들이 커피노점상을 운영하는 것을 약점삼아 구청에 신고를 하겠다며 커피 리어카를 발로 차 파손하는 등 겁을 줘 택시비 및 용돈 명목으로 수십회에 걸쳐 금품을 뺏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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