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해운대관광리조트의 시공사 CSCEC가 국내 토목공사 전문건설업체와의 협력으로 공사추진의 현지화·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주식회사 엘시티PFV와 시공사인 CSCEC사는 5일 오후 2시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부산지역 업체를 포함한 5개의 토목공사 전문건설업체를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달 28일 기공식을 통해 공사추진의 현지화, 전문화 계획을 밝혔던 시공사 CSCEC의 첫 번째 가시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SCEC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공종 분야에서 국내 전문건설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건설업체들과의 협력은 공사품질을 높이면서도 공기를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러나 2018년 완공때까지 5년여의 기간 동안 이어질 협력의 과정에서 고용창출, 기술교류 등 부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상생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의 주시공사인 중국의 CSCEC는 2013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위에 오른 글로벌 기업이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3개를 완공하고 현재 4개를 시공하고 있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1위 건설회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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