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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터넷 중고카페 등을 통해 도난 분실된 스마트폰을 사들인 뒤 중국으로 밀반출한 장물업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5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터넷을 통해 분실된 스마트폰 130여대를 사들인 뒤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정모(47)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박모(27) 씨 등 10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 씨 등 3명은 지난 3월부터 8월 중순까지, 인터넷 중고카페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경기 대구 일대 찜질방과 주점 등에서 도난 분실된 시가 650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 134대를 대당 10~50만원에 사들인 뒤 중국 청도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5범인 김모(21) 씨 등 66명은 찜질방과 주점 등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박 씨 등 35명은 이렇게 취득한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 알선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검거한 스마트폰 절도범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훔친 휴대폰이 정 씨의 손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SNS를 활용하는 등 역추적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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