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야 할 추석을 외롭게 보낸 한 4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1시 반쯤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선모(43) 씨의 집에서 선 씨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선 씨에게서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선 씨는 가족과 교류 없이 5년째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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