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풍력, 수처리·폐기물, 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블루오션 산업이 한자리 모이는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이 개최된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벡스코에서 제7회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Environment&Energy Tech 2013, 이하 ENTECH 2013)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의 슬로건은 ‘Clean Energy! Green Earth!’이다.

올해 ‘ENTECH 2013’에는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전력·발전,에너지절감,수처리,폐기물처리,대기 및 녹색제품 분야에 걸쳐 10개국 224개사 565부스 규모가 참가한다.

‘ENTECH 2013’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은 세계적인 풍력부품 기업인 태웅을 비롯,전기자동차를 선보이는 르노삼성자동차,재활용 처리 전문기업인 부산이앤이(포스코에너지 출자),수처리 여과기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생,태양광 물순환장치 개발업체인 동화기연, 부산패션칼라산업조합,한국풍력산업협회,중부발전,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가스공사,웅진케미칼(008000) 등 이다.

또 해외기업은 중국 후베이상향 광채산업원,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Charles I Cookson,독일 풍력전문 기업인 BUTZKIES 등 30여 기업이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전시 소개한다.

특히,풍력산업 부문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부산지역의 산업 여건을 고려해 ‘Wind Korea 2013 풍력특별관’을 36개사 100부스 규모로 대폭 확대 전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태웅을 비롯한 부산.경남소재 풍력전문기업,한국풍력산업협회 회원사,독일 및 네덜란드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9월 4일과 5일에는 해외 22개국 150개사 환경?에너지 분야 바이어를 초청,국내 참가기업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코트라(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폐기물·수처리·풍력·신재생에너지·전력·발전·에너지절감분야 해외프로젝트 발주처를 집중 초청, 한국 환경·에너지 산업분야의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바이어는 ▲ 폴란드 MDI사(1900만 유로 규모의 풍력터빈 등 장비사업) ▲ 중국 PONOVO POWER사(1000만 불 규모의 풍력 등 발전단지사업) ▲ 인도 타밀나두 주 환경오염관리청(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 관련하여 국내 파트너사 물색) ▲ 인도 Suzlon Energy사(4억 불 규모의 풍력터빈사업) ▲ 태국 SIMAX사(5500만 불 상당의 폐기물에너지화설비 프로젝트) ▲ 중국 Xinjiang Delan사(5000만 불 규모의 폐수처리 프로젝트) ▲ 아랍에미레이트 Vandothra Group of Company사(5900만 불 규모의 가스 및 오일시설 프로젝트) ▲ 미얀마 Water & Sanitation Department사(2억 불 규모의 상하수도시설 프로젝트) 등이다.

이 밖에도 태국 EGAT사와 스페인 ISOFOTON사가 1500만 불 규모의 태양광 사업에대한 무역상담을 진행한다.

발전플랜트에는 일본 Denka Kohyosyo사, 가스시설 분야에는 베트남 PVGAS사 등이 방문,한국 참가기업과 전시기간동안 무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손병철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의 환경.에너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국가발전을 위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참가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으로 무료이며, 올해 7회를 맞아 다양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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