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정감사 지원센터 개소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부산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13일 오전 부산시당 당사앞에서 진행된 이날 현판식에는 박재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환노위 소속 한정애 의원과 각 지역위원장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박재호 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은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진상규명 활동과 더불어 제1야당으로서 부산지역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정기국회에 앞서 ‘국정감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자 한다”고 설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원센터는 권력형 비리, 각종관급비리, 부당계약, 무자비한 ‘갑’의 횡포 그리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례 등에 대한 부산 시민 제보를 중심으로 의제 설정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 것“이라며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 부산시당은 제보전화 개설, 홈페이지내 신고란 신설, 그리고 시당에 제보 접수처를 설치하는 등 부산시민의 제보 편의 제공을 통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나아가 시민단체 및 유관단체와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부산지역 주요 의제 해결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시의 일방적인 택지개발 사업 진행으로 마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일광 택지개발지구내 후동마을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1호 시민제보로 접수했다.
한편 현판식에 뒤이어 개최된 민주당 부산시당 4차 상무위원회에서는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진상규명 활동 뿐 아니라, 9월 정기국회를 대비한 부산 관련 예산, 정책, 법안등의 주요 의제 전략이 논의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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