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다문화·탈북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체험과 자연환경 탐사, 국가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한다.

본 문화체험 캠프는 우리교육청의 다문화·탈북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인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 멘티 공동참여자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주최로 각각 실시한다.

부산대학교는 5일 월요일 아침 부산역을 출발해 9일 금요일까지 4박5일 동안 전라남도, 충청도 일원, 양구 DMZ지대, 서울, 정동진 일원을 버스 또는 기차로 이동하면서 이뤄진다.

한국의 문화체험, 한국의 자연환경 탐사, 그리고 국가안보의식 고취를 주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캠프는 다문화·탈북학생들의 정체성 형성 및 자긍심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교육대학교는 7일 수요일부터 9일 금요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라남도 구례군 및 지리산 일원에서 실시한다.

한국의 사찰 문화와 전통 건축 양식을 체험하는 이 캠프 역시 다문화·탈북학생들의 자긍심 함양 그리고 2학기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특히 멘토 멘티 공동참여는 문화체험기간 동안 숙박도 같이하고 많은 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서로간의 친밀도가 더욱 높아져 2학기 대학생 멘토링의 효과를 배가 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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