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최인락 객원기자 = 평생학습시대를 맞아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산 서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돼 ‘교육 1번지’라는 명성 회복에 나섰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3년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인생 2막, 학습날개를 달다!’라는 제목으로 참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구는 ‘평생학습도시’ 명칭 사용과 함께 국비 1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더욱 더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구는 이번 공모사업에 △Alive 4050특색사업 △평생교육 선진화 지원체계 확립 △Bravo! 100세 라이프 △지역공동체 평생학습사회 실현 △지속가능 평생학습 인프라확산 등 5개 특화사업 계획을 제안, 일자리 창출 등 특성화된 사업 구상의 우수성과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Alive 4050특색사업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안성맞춤 창업교육(‘학습을 넘어 창업으로’), 4050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여보, 나 출근해’), 여성일자리창출사업(‘영희 엄마, 나 취직했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구는 그동안 다양한 재취업·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이론교육은 물론이고 현장 실습까지 실시해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화 한다는 것이다. 또 1인 창업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취업연계 자격증 프로그램, 귀농을 위한 프로그램, 여성의 경험과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창출사업 프로그램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평생학습도시 브랜드구축사업’, ‘산·바다 에코테마 특화사업’, ‘세대공감 평생학습 페스티벌 운영’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지속가능 평생학습 인프라 확산 사업도 관심을 끈다.
특히 ‘산·바다 에코테마 특화사업’의 경우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 구덕산 등 지역 자연환경을 반영한 것으로 수강생 동아리를 관내 초·중학생들의 학습보조 도우미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재취업·창업 평생교육 지원,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노인 인적자원 개발과 지원교육을 강화하고 서구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인락 NSP통신 객원기자, rem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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