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덕포1동주민센터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영화감상을 하고 있다. (사상구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부산 사상구는 ‘무더위 쉼터’ 12곳을 특별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이번에 새로 지정된 ‘무더위 쉼터’는 동주민센터 7곳 복지관 2곳 복지센터 2곳 새마을금고 1곳으로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노약자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은 이 곳에서 영화상영 노래교실 웃음치료 오락 등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어르신을 위해 안마 말벗 해드리기 등의 자원봉사 활동도 펼칠 예정으로, 생활 속 효실천과 세대간 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응락 사상구 자치행정과 계장은 “올해 무더위 쉼터로 특별 지정된 12곳에는 1곳당 3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