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바세티 침구 매장을 찾은 여성고객이 마소재 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을 맞아 전기가 필요한 각종 냉방기기를 대신할 ‘여름 침구’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쿨 썸머(Cool Summer) 침구 박람회’를 9층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쉐모아 알레르망 침구 브랜드를 비롯해 한일카페트 등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여름 인기침구를 최대 60%에, 대자리 쿨매트 쿨베게도 특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롯데 센텀시티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 ‘풍기인견 특집전’을 열어 풍기지역 천연섬유 인견으로 만든 침구를 3만원~10만원대에 판매한다.

침구와 함께 속옷 티셔츠 원피스 등 의류도 만나볼 수 있다.

윤병남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정팀장은 “올 여름 전기세 걱정을 덜 수 있는 여름 침구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열대야 극복의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여름 침구 매출은 일부브랜드에서 지난해 보다 36%이상 신장하고 있다.

일명 ‘에어컨 이불’이라 불릴 만큼 차가운 촉감을 가진 레이온 소재의 인견 침구와 몸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한 마 소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워싱’ 처리한 인견 이불은 세탁을 해도 원단이 줄어들지 않는데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지지미’라고 불리는 면 리플 이불은 시원하면서도 세탁이 편리해 인기다.

이와 함께 침대나 바닥에 깔아 사용하면 체감온도를 2~3℃ 가량 낮춰주는 대나무로 만든 대자리, 냉각 젤 소재를 넣은 쿨매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