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백사장과 테마거리 시설물을 정비하고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22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무대서 지역주민과 초청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안리해수욕장 개장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장식과 식후행사 근무자 격려 개장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수영구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백사장 관리를 위해 500㎥의 모래를 반입해 포설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백사장과 테마거리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혀 국고보조금 1억원을 시상금으로 받았다.
올해 광안리해수욕장의 달라진 점은 순천만 갈대를 이용해서 친환경적인 갈대 파라솔 60개를 제작했고 백사장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모래 찜질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정봉사실에 동전을 사용하는 물품 보관함 26개를 운영하며 9곳 망루대에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표지판을 설치해 미아발생시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개인파라솔 구간 장애인 쉼터는 물론 노인 쉼터를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피서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영희 도시관리과 주무관은 “광안리해수욕장이 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정비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해수욕장으로 탈바꿈됐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양경찰 119 수상구조대 등과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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