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제41회 성년의 날을 맞아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전통성년례’ 행사가 개최된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20일 회관 2층 대강당에서 올해 20세가 되는 남녀 성년자 40명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례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성년자들은 성년례에 앞서 전통 관례복장을 갖추고 성년례의 의미,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절교육을 받는다.

이 후 의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을 모시고 상견례(인사) 삼가례(축사) 관례(갓 씌우기) 계례(비녀 꽂기)와 함께 성년선서와 성년선언 수훈례(교훈 전달) 등 전통성년례를 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하기념행사로는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의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민요판소리가 마련돼 있다.

하애란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성년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계기로 우리 전통행사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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