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 남구가 다음달 28일부터 변경 시행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10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달 3일부터 관내 11개 전통시장의 영세업소와 노점상 등의 표지판 정비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830개 업소 모두 1900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관내 음식점 2700여개 업소를 방문해 원산지 표시 홍보물을 배포하고 표시방법을 지도하는 등 제도의 조기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되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원산지 표시는 영업장 면적 구분 없이 메뉴판과 게시판에 표시’ ‘어느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둘 중 한 곳만 표시’ ‘표시판을 제작 부착하는 경우는 메뉴판과 게시판에 생략 가능’ 등이다.
기존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등 12종이었으나 이번에 양고기 명태 고등어 갈치 등을 포함해 모두 16종으로 확대된다.
사공정윤 경제진흥과 주무관은 “지역신문 홈페이지 주민센터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해당 업소들이 정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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