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한양대학교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 진학 정보를 제시하고 대학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대학의 전공과 진로를 직접 탐색할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와 함께 ‘2013 대학 전공탐색 진로박람회’를 연다.
현재 부산시내 인문계고등학교 3061명의 학생들이 상담을 예약했으며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당일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상담관 진로상담관 입학상담관 등으로 나눠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공상담관에서는 한양대학교 33개 학과 67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공알림단이 고교생과 1대1로 해당학과의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상담이 진행된다.
진로상담관에서는 시교육청 진로진학상담교사 30명이 부스를 찾는 고교생들에게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진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상담관에서는 2014학년도 한양대학교의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회의실 124호에서는 장대진씨가 ‘꿈을 먹는 젊은이, 대학가다!’는 주제로 참가 고교생들에게 하루 두 차례씩 자신의 진로개척 사례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 놓는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의 관심이 큰 전형 요소와 비중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논술 준비 방법 기타 대학 입시에 필요한 노하우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정인 한양대 입학사정관 팀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고교생들에게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전공탐색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부산의 대학들과 함께 전공탐색과 전공체험교실 진로특강콘서트 등 지역 밀착형 고교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