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시각 청각 장애인들은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데요.
영화와 영상부문에서 이러한 장애의 장벽을 허무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영화를 즐겁게 감상합니다.
16일 진행된 라이브 화면해설 콘서트 ‘영화, 소리로 보다’ 현장입니다.
시청각 장애인들은 영화의 줄거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보기 힘듭니다.
이번에 부산에서 발족한 배리어프리 영상연구회는 자막과 목소리 해설이 들어간 배리어프리 영화로 이들에게 영화의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인터뷰 / 이창열 배리어프리 영상연구회 회장]
“배리어프리영상연구회는 시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여건에서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러한 취지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 윤한민 배리어프리 영상연구회 사무국장]
“이런식의 상영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한 내용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어서 17일에는 부산시 공무원 400여명이 눈을 가린 채 영화를 보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부산시는 향후 장애인 문화향수권 보장 확대와 배리어프리 영상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시 차원의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취재]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사진] 황사훈 기자 sahoon3729@nspna.com
[촬영 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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