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과 경남 협력의 핵심 과제인 ‘부경과학기술원’의 설립 추진을 앞두고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동남권 상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시도간의 협력과 화합을 위해 2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제2차 현안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양 시도의 김종해 행정부시장과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 주재로 현안관련 소관 실장 국장 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조정을 할 계획이다.

논의안건은 부경과학기술원 설립,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 부산경남경마공원 앞 지하차도 건설, 부산~창원(진해)간 시내버스 정차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방안이다.

부산시는 이날 제2차 현안조정회의를 계기로 부산-경남은 거시적 관점에서 공동협력하고 시너지 효과가 큰 연계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8일 제1차 현안조정회의 개최에서 안건으로 논의된 ‘거가대로’와 ‘부산김해경전철’은 재정부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 T/F팀’을 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고, 거가대로는 현재 사업시행자와 협상 중이다.

제3차 회의는 5월 중 경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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