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올해를 장애인체육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장애인체육과 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상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사상구 다누림센터와 지역내 사설 탁구장 볼링장 배드민턴장에서 탁구·볼링·배드민턴 3개종목의 6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스포츠 바우처사업과 연계해 장애인이 원하는 다양한 종목의 참여와 저소득장애인에 대한 스포츠용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스포츠의 특수성을 감안해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전문 강사를 지원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봄꽃이 피는 4월초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체 장애인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상구 장애인 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핵심사업으로 지역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투호놀이 훌라후프 노래자랑 등을 통해 평소 걷기와 나들이에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들이 봄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이제 장애인 생활체육은 개인의 건강관리 뿐 아니라 사회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준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중요한 영역으로 대두됐다. 차별 없는 구민 행복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과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으로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인으로의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장애인 체육회를 결성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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