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부산광역시예술영재교육원 소속 음악영재학생 및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15일까지 9박 11일간 체코 제2도시 브르노의 콘서바토리에서 음악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브르노 콘서바토리 음악캠프는 2006·2007학년도에 이어 세번째 개최되는것으로 부산예술영재교육원 음악영재학생과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국제적인 음악교류 체험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을 계발하고 국제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도록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제음악캠프 기간 중 음악영재 및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브르노 콘서바토리 수업 등을 견학하고 교수와의 4회에 걸친 개인레슨 시험참관 수업특강 및 공동연주회·협연 등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음악캠프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전공 레슨 통역과 개인 연습실을 제공받는다.

이번 국제음악캠프는 부산 음악영재들이 체코 브르노콘서바토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동연주회와 체코 SVITAVY 예술의 전당에서 비르투오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부산 음악영재 및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음악적 기량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왈츠의 고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요한시트라우스의 왈츠음악회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음악적 안목을 넓히기에도 좋을 듯 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브르노 콘서바토리에서 실시하는 음악캠프는 단순한 국제예술문화교류의 의미보다는 부산 음악영재학생들과 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하여 영재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음악적 성장에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며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예술영재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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