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연제구는 지난 2일 새해를 맞아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전직원에게 무릎담요를 배부했다.

구는 최근 난방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예비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이 먼저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범구민의 에너지 절약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 구상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전직원이 근무중에 사용할 수 있는 무릎담요를 지급하는 한편 개인 전열기 안쓰기 내복입기 등 온(溫)맵시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점심 일과 시간 후 사무기기 전기끄기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또한 구청사의 난방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1층 중정에 대형태극기 걸개를 설치하여 난방효과와 더불어 나라사랑 태극기 선양운동에 동참하는 등 1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릎담요를 사용한 김모 직원은 “사무실이 북쪽 방향이라 너무 추웠는데 확실히 보온효과가 30% 높아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연제구 총무과 천정미 주무관은 “무릎담요 사용 겨울철 내복입기 개인 전열기 안쓰기 등 에너지 절약에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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