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병원 3동 로비에서 롯데자이언츠 팬 사인회를 가진다.
부산지역 소아암환우 모임인 고신사랑회와 롯데자이언츠 상조회가 1992년부터 올해까지 21년 동안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팬 사인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병원 3동 로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1부 팬 사인회, 2부 환아 위로연의 순서로 열리며 2부 행사에서는 후원금 전달과 병원 측에서 롯데자이언츠 선수상조회와 고신사랑회에 감사패를 증정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롯데 자이언츠 상조회장 조성환 선수를 비롯하여 강민호 송승준 등 롯데를 대표하는 20여 명의 선수들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
소아암병동을 직접 찾아가 사인볼과 기념품을 전해주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예정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고신사랑회의 헌신하는 모습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를 매년 개최해줘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며 “올해 프로야구가 좋은 성적으로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상조회장은 “매년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얻게 되는 것들이 많다”며 “소아암환우들을 위해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인회에 판매되어질 롯데 자이언츠 기념상품 수익 전액은 고신사랑회를 통해 소아암환우 치료비로 기부한다.
2013년 프로야구 시즌 홈경기에는 고신사랑회를 통하여 소아암환우들을 사직야구장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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