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췌장암 식도암 응급의료수술분야 등에서 1등급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2일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3대 질환인 위암·대장암·간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주요 300여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술사망률 평가를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고신대복음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
수술사망률 평가란 암 수술 후 기간에 상관없이 입원 중 숨지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비율을 말한다.
이어 병원은 엉덩이관절 일부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고관절부분 치환술’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등 4개 분야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기준 진료량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량 평가란 의료서비스의 질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대리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상욱 병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암센터전문병원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잇는 후학과 교직원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환자사랑을 실천한 결과”라며 “지방의료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갖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의 독특한 병원문화의 산물이라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며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개원 62주년을 맞는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방 최초로 암센터를 1978년 오픈했으며 4개월 후에는 장기려기념 암센터를 통해 소화기암센터·방사선종양센터·조기암검진센터·로봇암수술센터를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