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산상공회의소)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지역 11월 중소기업의 정상조업률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하락했고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2년 11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상황” 발표에 따르면 정상조업률은 86.0%로 전월대비 0.1%p 전년 동월대비 4.3%p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중 조사대상 업체 1573개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353개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3.0%인 205개체 휴업업체는 15개체(1.0%)이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장기적·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한 저성장 불황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해운경기 침체로 인한 신규 수주물량 감소로 업황 부진이 계속되는 조선기자재업종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비철금속업종 인쇄업종 기계업종에서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기계 연식품 염색 선박기관수리 니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가구 등 8개 업종이며 인쇄 직물 공예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자동차부품업종은 11월 자동차 생산 실적과 내수판매 실적 모두 월간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전월대비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상승했고 연식품 업종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상승했다.

한편 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61.8%) 기타(12.7%) 원자재상승(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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