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 연제구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여성친화도시 공모사업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연제구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구는 그동안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연제여성아카데미 운영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 확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며 다각적인 준비를 해왔다.

구는 내년초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여성전문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 협력의 다양한 여성친화사업들을 공동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주요 전략과제를 ‘평등한 연제’ ‘안전한 연제’ ‘건강한 연제’ ‘참여하는 연제’의 4가지로 정하고 ‘여성 아동 범죄 예방시스템 구축’ ‘여성의 취업·창업 지원 활성화’ ‘여성전용주차장 시범 설치’ ‘다문화 가정 행복만들기’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여성은 물론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연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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