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한 냉정골 희망밥상 개소식 현장. (사상구 제공)

[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부산 사상구에서 주민 참여형 통합복지사업 ‘희망디딤돌’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식당 ‘냉정골 희망 밥상’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주민들로 구성된 희망디딤돌 봉사단이 주례2동 희망마을 에코센터 1층에서 인근 공장 근로자들에게 점심과 저녁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희망밥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봉사단은 희망밥상의 수익금 일부를 마을 기금으로 적립한 다음 저소득 주민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거나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쓸 예정이며 주거환경개선 등 마을에 필요한 사업 전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희망디딤돌 밥상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거환경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주민 스스로 벌이는 공동체 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냉정골 희망디딤돌 밥상은 올해 초 부산시 마을공동체 재생사업인 커뮤니티 뉴딜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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