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오염이 심각한 남항동 연안의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제거해 친환경 로하스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수질정화의 날’ 행사가 19일 오후 2시 남항동 물양장 입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물양장 주변에 일렬로 도열해 EM발효액(20ℓ) 10통과 흙공 1만개를 투입하는 한편 어업지도선을 타고 남항동 인근 해역에도 EM발효액과 흙공을 투여한다.

이날 투여하는 EM발효액과 흙공은 지역주민 350명이 20회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학교와 주민센터 공공시설 등 45개소에 85톤이 보급됐다.

아울러 행사장 입구에 EM발효액 및 EM제품 홍보마당을 운영하는 한편 내년에는 EM연구센터 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세탁과 세안 주방세제 등 구 직영으로 EM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COD, SS, T-N, T-P 등 남항동 연안의 수질검사를 3개월 연속 실시한다.

영도구 청소행정과 유장호 주무관은 “쾌적하고 청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EM을 활용한 수질정화는 물론 더욱 다양한 EM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2009년 이후 남항물양장 하수배출구 입구 등 3개소에 수질개선용 EM발효액 상시투여 탱크(200ℓ)를 설치하는 등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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