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경제는 언제쯤 활황세를 보일까.

계속되는 불황으로 생산 소비 투자 등 3대 경제지표가 모두 추락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2% 대형 소매점 소비는 2.4% 건설수주액은 4.6% 각각 감소했다.

부산의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4.9%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2.2%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1차금속(17.6%)과 기계장비(17.3%) 전기장비(26.3%)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자동차와 금속 가공 가구제품 등의 생산감소가 두드러졌다. 광

특히 전체 생산률이 5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동차 업종은 무려 -47.5%로 2011년 10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4.9%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2.2%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대형소매점은 전월대비 5.7% 전년동월대비 2.4%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은 지난달에 비해 8.4%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 각각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지난달에 비해 3.7%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컴퓨터와 통신관련 상품이 -34.2%로 가장 부진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는 신발이 -27.9%로 부진을 면치못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전반적으로 의류소비가 많이 줄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대형마트에서의 의류소비는 11.7% 감소했고 지난달에 비해서도 23.1% 감소했다.

부산의 건설수주액은 4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6%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는 민간부문의 토목공사 수주가 줄었기 때문인데 특히 조경공사 와 토지조성이 39%나 감소했던 것이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또 민간부문 발주도 감소세를 보였는데 비제조업의 금융 및 건설업은 증가했지만 부동산 및 임대업 부문이 감소해 7.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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