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시작 1분 34초만에 매진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콜드워’.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콜드워가 예매시작 1분 34초만에 매진돼 올해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24일 오후 5시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예매가 시작돼 이틀째인 25일 예매를 완료했다.

개폐막작 예매는 포털 사이트 다음 예매 전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개막작 ‘콜드 워’는 1분 34초, 폐막작 ‘텔레비전’은 3분31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다음예매 전용 페이지는 일반 상영작 예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정성 강화와 트래픽 확보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예년까지 비지정좌석제로 진행된 개폐막작 티켓 예매는 올해부터 지정좌석제로 전환되어 한층 더 안정적인 좌석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산국제영화제는 더욱 편리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텔레비전’은 뉴 방글라데시 시네마의 등장을 알리는 풍자영화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개막작인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는 홍콩 최고의 배우 곽부성 양가휘 유덕화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선과 악의 대립구조보다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을 보다 심도 있게 그려낸 잘 짜여진 범죄영화이자 심리영화이다.

두 젊은 감독은 지금까지 만난 홍콩 범죄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범죄 영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폐막작인 모스타파 파루키의 ‘텔레비전’은 ‘뉴 방글라데시 시네마’의 등장을 알리는 풍자영화이다.

텔레비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다른 종교관과 세대간의 간극, 전통과 현대화, 가족의 사랑 등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져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신랄하게 그려냈다.

한편 개폐막작을 제외한 일반 예매는 26일부터 다음 예매사이트와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ATM과 폰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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