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지역연고제 도입의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딘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4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샌드박스 게이밍(대표 이필성)과 협약을 맺고,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샌드박스 게이밍은 구단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해 부산 연고 구단으로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년간이며 상호 협의로 연장될 수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전세계 대표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랜차이즈 구단 중 하나이며, 카트라이더와 피파 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간 전통 스포츠에서 주로 이뤄지던 지역연고제가 국내e스포츠 프로리그 최초로 부산에서 도입되고, 샌드박스 게이밍을 맞이할 수 있게 돼 설렘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전통 스포츠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산업 영역까지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계속해서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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