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부산 용호동 이기대 공원 입구 동생말 해안에서 김모군(18)이 술에 취해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19일 오전 6시 45분경 부산 용호동 이기대 공원 입구 동생말 해안에서 김모군(18)이 술에 취해 높이 7m 가량의 언덕 아래로 미끄러져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발생장소에서 김군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출동시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김군을 구조한 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김군은 얼굴 부위에 타박상 및 부기가 있고 척추골절 및 내출혈 증상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며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이 순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을 출동시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김군을 구조한 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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