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민원실 직원들이 지난 7월24일부터 ‘휘들옷’을 입고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부산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일반적으로 구청 공무원들은 대부분 명함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궁금한 점이 있어 구청을 재방문 했을 때는 업무 담당자가 기억나지 않아 빠른 일처리에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책임 행정 구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민원실 창구 공무원들의 명함을 제작해 민원인에게 배포하는 ‘행정실명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명함에는 이름과 담당업무, 전화번호를 담고 뒷면에는 민원24시, 새주소 등 생활에 유익한 행정정보를 담아 홍보기능을 강화했다.

창구 직원들은 제작한 명함을 눈에 잘 띄는 창구에 비치해 두고 업무를 마친 민원인들에게 먼저 건네 동일 민원으로 재차 방문하는 일 없이 전화로 궁금한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하구 민원실 직원들은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쿨비즈 의상인 ‘휘들옷’을 입고 민원인을 맞이하며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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