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5일 오전 7시 25분경 부산 감천항 인근 야산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을 무단이탈해 부두 밖으로 달아났던 베트남 선원 1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베트남인 N(25)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55분경 부식수령차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대만선적 꽁치봉수망 어선 H호(957t, 승선원 51명)의 선원으로 4일 오전 10시 50분경 선박을 무단이탈해 보안구역 울타리를 넘어 감천항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N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경찰 합동수색대에 의해 이날 아침 일찍 사하구 구평동 인근 야산 중턱에 숨어있다 검거됐다.

해경은 N씨를 상대로 현재 무단이탈 목적과 경위 등을 조사중이며 출입국관리법위반으로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인 N씨가 달아났던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대만선적 꽁치봉수망 어선 H호.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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