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욱)가 전국 최초로 소방차량에 소방관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안전멘트기’를 장착해 운행하고 있다.
30일 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자동 안전멘트기는 가로 8.5cm, 세로 13cm 크기로 음성자동송출장치를 구비하고 있으며 소방차 내부에 장착하게 돼 있다.
소방차량 탑승 시 “안전! 개인장비를 확인하십시오. 안전 운전하십시오.”라는 안전멘트가 자동으로 송출돼 출동 시점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하고 있다.
부산진소방서는 7개를 제작해 관내 6개 안전센터 및 1개 구조대에서 운행 중인 소방차에 설치.사용토록 하고 있다.
화재,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소방활동은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의 경우 지난 5년간(2007~2011년) 업무 수행에 따른 사상사가 1701명에 이르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부산진소방서 정우석 담당은 “자동안전멘트기는 출동 중 급박한 상황에서 안정장비 장착 및 안전의식을 상기시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안전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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