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 동구 산복도로에 청마 유치환선생의 예술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전망대가 건립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초량동 827-44번지 180㎡ 면적에 지상 2층 규모의 ‘유치환 우체통’으로 이름 지어진 산복도로 전망대를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에 최근 산복도로 전망대 건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 개최에 이어 실시설계에 들어갔는데 ‘유치환 우체통’은 청마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산복도로를 한 눈에 조망하는 안내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유치환우체통은 커뮤니티 마당과 게스트하우스, 마을카페 (전망카페) 시설을 도입,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며 관광객들이 동구의 정취와 청마문학의 업적과 예술성을 동시에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동구청 경제진흥과 서철수 당당은 “산복도로 전망대를 유치환의 우체통으로 이름 지은 것은 청마선생이 동구에서 교편생활을 하신 곳인데다 한국시문학사에 큰 획을 그의 문학적 업적과 예술성을 기리기 위해서”라며 “건립이 되면 산복도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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