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는 부산 출신 조각가 10명의 현대 조각작품 12점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설치했다. (사하구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다대포해수욕장에 인공풀장과 생태체험학습장을 새롭게 설치된데 이어 해수욕장 진입로에 대형 조각작품들이 들어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는 사업비 800만원을 투입해 지난 7월21일 부산 출신 조각가 10명의 현대 조각작품 12점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 설치했다.

이번 설치전은 오는 8월19일까지 1개월간 이어진다.

조각작품은 낙타, 코뿔소, 호랑이 등 각종 동물들과 마이클잭슨, 로보트 등 다양한 종류로 이뤄져 있으며 높이가 1.5~3m에 달해 야외미술관을 연상시킨다.

특히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작품들로 구성해 피서객들에게 포토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조각작품 설치전에는 손현욱, 변댕용, 송현철 등 부산의 젊은 유망작가 8명이 참가하고 있어 지역의 신진 조각가들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사하구는 조각작품 설치에 이어 8월에는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3일), 7080 콘서트(4일), 부산청소년바다축제(5일), 강변가요제(11일)를 개최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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