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식약청(청장 이희성)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부산지역 식중독 통계을 집계한 결과 비가열조리식품섭취로 발생한 건수비율이 78.4%, 환자수 비율은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부산식약청은 오는 10월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위한 진단컨설팅에 나서기로 헸다.
22일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HACCP 수준의 ‘식중독 예방 진단표’ 작성을 통한 문제점 파악, 조리종사자 손 조리기구 소독장치 등의 현장 오염도 확인,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실 운영을 통한 조리 환경 및 식품의 위생 수준 측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관내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식약청은 컨설팅 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식중독 예방 관련 교육자료 제공 및 만족도 조사로 학교 급식의 위생수준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집단급식소는 식단에서 가급적 비가열조리식품을 제외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조리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진단컨설팅 신청은 부산식약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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