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웅어축제 모습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5월 이맘때만 되면 맛볼 수 있는 웅어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부산 사하구 하단어촌계(계장 조정업)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가락타운 2단지 인근 하단어촌계 일원에서 ‘웅어축제’를 연다.

웅어는 갈대숲에서 5월에 산란하는 민물고기로 살점이 쫄깃하고 뼈째로 먹을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왕가에 진상됐던 귀한 생선으로 특히 하단포구의 웅어는 오염되지 않은 갈대숲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싱싱함과 고소함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를 찾는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웅어회를 맛볼 수 있으며 다채로운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하단어촌계 조정업 계장은 “이 시기에만 나는 귀한 생선인 웅어를 맛보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며 “웅어회와 함께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고 했다.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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