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독일의 5월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가 오는 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 국제교류협력관 앞뜰에서 개최된다.
‘마이페스트’는 한국해양대, 부산외국어대,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등 부산지역 5개 대학의 독일어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축제는 각 대학 학생들의 독일 민속춤과 합창 등의 퍼포먼스, 맥주 빨리 마시기와 OX 퀴즈 등의 친교 게임, 독일 어학 연수권 등 다양한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맥주와 소시지 등 다양한 독일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되고, 독일문화원, 독일학술진흥처, 독일대사관 등 여러 독일 관련 기관 주최로 독일 연수 및 장학생 안내에 대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마이페스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매년 5월 벌이는 마을 축제로 광장 등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대를 세운 뒤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다.
부산의 마이페스트는 한국해양대 정진성 교수, 부산대 게르노트 하이도르퍼 교수 등 부산 지역 대학 교수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04년 부산독일문화원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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