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서 민속놀이마당 동래야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마당 장면. (부산진구 제공)

[부산=NSP통신] 강혜진 인턴기자 = 부산진구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제6회 우리문화체험 축제마당을 연다.

이번 축제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전시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과 최임선 담당은 “화창한 주말에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백양산 나들숲길을 산책하면서 심신을 새롭게 하고 한바탕 축제마당에서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마당 = 일상생활에서 하기 힘든 국악기 연주, 짚 풀 공예, 전통 차 시음과 화전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통혼례복을 입을 기회도 마련되며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탈과 연, 피리, 닥종이 인형 등을 만드는 체험도 준비된다.

▲전시마당 = 사라져간 옛 민속생활품이 전시된다. 물레시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놀이마당 = 인터넷 게임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민속놀이들이 마련된다.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공연마당 = 전통과 현대의 춤을 모두 감상 할 수 있는 공연마당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호남살풀이춤, 한량무예 등의 전통무용과 오광대 마당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현대 뮤지컬 크로스오버 공연과 비보이 퍼포먼스도 준비돼 이색적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벚꽃이 핀 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이 사진전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마당 장면. (부산진구 제공)

강혜진 NSP통신 인턴기자, hjkang07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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