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지역 대학 교수 82명이 4.11총선을 앞두고 4일 '야권연대와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들은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돈선거와 민간인 사찰, 디도스의 배후로 청와대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심과 민생을 외면한 역주행의 정부였다”며 여권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들은"타는 목마름으로 간절히 염원해 왔던 야권연대가 마침내 실현되고 부산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1:1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며 “이 연대는 선거 승리와 정권교체를 넘어 합의한 공동정책을 함께 실현시켜 나갈 민주진보정부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지난 20여 년간 일당 독점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침체와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의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야권연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부산이 활기차게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정치적 경쟁구도의 회복과 지역 언론의 민주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것을 이루어낼 방법은 야권연대밖에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야권연대 지지 이유를 밝혔다.
◇서명교수(가나다 순)
▲강재호(부산대) ▲고순희(부경대) ▲곽규석(해양대) ▲권융(경성대) ▲김경훈(동주대) ▲김광철(동아대) ▲김석준(부산대) ▲김성구(부경대) ▲김성연(동아대) ▲김승룡(부산대) ▲김영종(경성대) ▲김영환(부경대) ▲김원명(경성대) ▲김좌관(부산카톨릭대) ▲김철범(경성대) ▲김태만(해양대) ▲김태수(동의대) ▲김홍수(영산대) ▲김후곤(경성대) ▲남기찬(해양대) ▲남수현(동의대) ▲도성국(동아대) ▲류교열(해양대) ▲박상희(해양대) ▲박유리(동아대) ▲박원용(부경대) ▲박훈하(경성대) ▲박희진(동주대) ▲배재국(해양대) ▲백영제(동명대) ▲서석흥(부경대) ▲서창배(부경대) ▲송기인(경성대) ▲신동규(동아대) ▲신병률(경성대) ▲신원철(부산대) ▲신태섭(동의대) ▲신홍철(동아대) ▲안철현(경성대) ▲엄상희(동주대) ▲여남회(동아대) ▲원동욱(동아대) ▲유동철(동의대) ▲유재엽(부산경상대) ▲윤용출(부산대) ▲윤일성(부산대) ▲이기영(동아대) ▲이남주(경성대) ▲이범수(동아대) ▲이석호(경성대) ▲이영기(동아대) ▲이재희(경성대) ▲이정형(동아대) ▲이정호(부경대) ▲이현석(경성대) ▲장동표(부산대) ▲장용훈(동주대) ▲정규석(경성대) ▲정기호(경성대) ▲정명환(경성대) ▲정문수(해양대) ▲정승안(동명대) ▲정영동(동주대) ▲정일형(경성대) ▲정진우(동주대) ▲정한기(부경대) ▲정희준(동아대) ▲조동구(부경대) ▲조세현(부경대) ▲조재근(경성대) ▲지상원(해양대) ▲진재문(경성대) ▲채종화(부산경상대) ▲최수연(경성대) ▲최인택(동아대) ▲탁장환(동주대) ▲한성안(영산대) ▲한수영(동아대) ▲홍석희(경성대) ▲홍순권(동아대) ▲홍장표(부경대) ▲황호선(부경대) 이상 82명.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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